하겐다즈와 배스킨라빈스31 등 고급 아이스크림업체들이 `꿀벌 문제`로 때아닌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벌집이 훼손돼 꿀벌 수가 눈에 띄게 줄어 아이스크림 주원료인 벌꿀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같은 원자재 확보난은 고스란히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미국 CNN머니가 18일 보도했다.
하겐다즈 브랜드 담당이사 캐티 피엔은 "벌집이 사라지는 현상이 크게 늘면서 꿀벌 수도 줄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 가운데 상당수가 꿀벌을 이용해 만드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벌집이 사라지는 현상인 `벌집 군집붕괴현상(CCDㆍcolony collapse disorder)`은 최근 미국 전역 35개주에 걸쳐 확산되는 추세다.
CNN머니는 하겐다즈 모기업 네슬레가 현재 시중에 공급하고 있는 60여 가지 맛 가운데 약 40%가 꿀벌을 매개로 한 식물 수분작용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캐티 피엔 이사는 "꿀벌 개체 수 감소는 공급 측면에서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주원료 공급 부족은 소비자가격 인상 압력을 높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CNN머니는 과학자들이 꿀벌 개체 수 급감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지 못한다면 현재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제품 맛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꿀벌이 감소한다는 뉴스인데....
단순히 꿀벌 감소만 문제가 아니고 꿀벌로 인해 옮겨지는 각종 식물 도 문제다 라는 글을 인터넷에서 본적이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