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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

로스구이와 주물럭의 차이는?

우연히 고기집을 지나쳐갔다.

그런데 그집이 오리고기 전문점이었다. 마침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느라 오리고기집 메뉴판에 눈길이 갔다.

오리로스, 오리주물럭 등등의 메뉴.

다음에 가서 먹으면 로스를 먹을까? 주물럭을 먹을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로스는 뭐고 주물럭은 뭘까? 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같이있던 친구에게 물어봐도,

로스는 로스고 주물럭은 주물럭일 뿐이란 헛소리만 해대고... 아놔.

급 궁금해졌당.
뭘까 뭘까?

급 검색해본 결과...

로스구이와 주물럭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을 찾아냈는데...

로스구이는 영어 [roast]와 관련된 단어인듯, 고기따위를 불에 굽는것, 혹은 그렇게 만든 음식을 뜻한단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대부분의 불판에 구워먹는 고기요리는 대부분이 로스구이일듯. (삼겹살, 꽃등심, 갈비살 등등)

주물럭은 좀 애매하긴 했지만, 어쨋든 이건 고기를 양념해서 잘주물러서 숙성시킨후에 구워먹는걸 뜻하는것.
특히나 오리의 경우 특유의 냄새땜시, 주물럭해서 먹는 경우가 많다라고 도 했다.
주물럭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양념갈비같은것도 일종의 주물럭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쨋거나 검색해서 알아본 결과로도 뭔가 뜻이 명확하지는 않고, 여전히 두리뭉실하게만 파악이 된다.

쉽게, 고기를 불에 굽는다 = 로스구이, 고기양념해서 숙성후 굽는다 = 주물럭 이렇게 이해하면 되지 않나 싶넹. ㅎㅎ


ps. ㅎㅎㅎ 그나저나 언제 먹으러 가나, 오리고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