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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

제주도 타미우스 골프&빌리지(구 로드랜드) 방문


잘 모르겠지만 제주공항임 ㅋ



제주도 출장겸 여행검 2박3일로 가게된 타미우스 리조트...

흠. 방은 그럭저럭... 우리방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곰팡이냄세가 살짝 나긴 했는데... 조용하고 깔끔하고 괜춘.
투베드방으로 3명이서 지내기에 적당했음. 좋았던점. 리조트가 상당히 넓고 한적해서 운전연습하기 좋았음.
(근데 모든 식기와 수저등은 2인용 세팅임. ㅎ)

위치가 시내와 너무 멀어...아악 ㅎㅎㅎㅎ;;;; 아. 네비에서 검색할땐 로드랜드 라고 검색해야 나옴.;;;;;

앞에 보이는게 게스트하우스


가운데에 어두워서 그렇지 문임. 들어가면 우리묵었던 방나옴


방은 2베드.아직 이름바뀐지 얼마안되서 로드랜드라고 여기저기 적혀있음.



첫날 겸사겸사 일처리하고 타미우스리조트 들어가니 9시.... 


가기전에 그근처 식당이나 먹거리 없으니, 미리 먹고 들어가거나 간단히 요기거리 사가야 할거란 지인의 말에...
'아무리 그래도 조그만 식당, 슈퍼하나 없겠어...' 란 생각으로 갔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음. ㅎㅎㅎㅎ


게스트하우스 내에 편의점이 있긴하지만....문 닫은 시간이 더 많음. 
안내된 시간과 달리 내맘대로 영업시간에 뒤통수 제대로 쳐맞은듯함. ㅎㅎ

제주시내와 리조트까지의 거리가 대략 20km정도 되는듯. 


시내갈까 하다가 지난번 용두암 식당이 생각나서 그쪽으로 가기로... 지난번에 만족했던 마도로스란 회식으로 고고싱함. 밤이라 어둡고 아는데도 없어서 걍 가기로...


(5월에 갔을때 사짐임)

이번 5월에 갔을때...

갈치조림!!




지난 여름엔 넘 더워서 식당안에서 먹었으나 이번엔 바닷가쪽에서 먹었더니 우왕ㅋ굳ㅋ
바다소리 들으면 술이 술술들어갔음. 먼바다쪽에 불켜놓고 있는 고기잡이 배가 있었는데, 오징어잡이다 뭐다 말이 많았는데 가게에 물어보니 갈치잡이배라고. ㅎㅎ


다먹고나서대리부르니... 3만5천을 불렀음. 어쨋건 3만원에 쇼부봐서 가긴 했다만... 어차피 택시탔음 왕복으로 더 많이 나왔을거란 거에 위안삼음.


가는 도중 아저씨에게 양해구한후 편의점에서 간단한 안주와 술 사와서 먹다보니!!!
아뿔사 밤마다 포장마차 비슷한게 열리는게 아닌가 ㅎㄷㄷㄷ 꼬치류하고 간단한 술파는!! 담날 먹기로 하고 일단 숙소에서 술.


제주에 왔으니 한라산은 먹어봐야..ㅋ

제주돼지라고 해서 샀는데;;;; 위에 소라과자는 따로 산거임.



밤마다 열리는 포장마차(포장마차는 아니지만 다들 그렇게 부르길래...)가 나름 괜춘했음. 
별도 잘보이고 시원한곳에서 운치있게 술먹을 수 있어서. 가져간 술(와인이나 기타 모든 주류등등)도 같이 먹을 수 있고, 없음 맥주등 간단히 구매도 가능했음.


어쨋든 첫날은 그렇게 지나갔음.



둘째날 어디가볼까 하다가 시내나 중문이나 20KM내외라 중문으로 가보자 해서 갔음. (아무계획없이 떠난 제주도...하아..)

날씨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만큼 맑았음. 좀 덥기까지...이때가 9/9~11일이었는데... 중부지방 비 엄청날때였음. ㅋ


중문관광단지쪽으로 가니, 별내린 전망대가 있었음. 
음.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지만 우린 걷기 싫음으로 사진만 찍고 다시 고고...


좀더 바닷가쪽으로 가자 해서... 중문,색달 해변에 내려감. 
날씨가 장난아니게 더워서 차마 아래쪽 해변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위에서 바다 구경만 하고 들어감. 



이렇게 우리의 제주여행은 끝났습니다.

덥고, 숙취에 피곤하고 이래저래 힘들어 일찍 숙소로 컴백했음. 아 물론 중간에 슈퍼 들려서 간단한 먹거리는 준비해옴.
낮잠도 자고 잠시 있다보니 어느덧 저녁먹을때!

뭐 먹을꺼 없나 하다가 안내책자를 보니 레스토랑이 있는거임. 우왕 해장국도 있다니... 전화걸어 문의해본 결과...




전화를 안!!! 받는다는거..ㅜㅜ
결국 우린 레스토랑까지 가서 시켜먹었음여. 아아악 ㅎㅎㅎㅎㅎㅎ 

그러니까... 레스토랑 가서 방으로 가져다 주세요.해서 결국 방에서 먹었음. 잇힝.

메뉴는 김치찌개였을거임. 

김치찌개하고 우동소면하고 간단한 반찬류하고 버너 이렇게 왔음. 



근데 아까도 말했듯이 모든 식기가 2인셋이라 난.... 짬밥에서 밀려 티스푼으로 먹는 사태가.... 아앙 눙무리...ㅜㅜ


그럴듯한 수저같지만 티스푼임.ㅋ



어쨋든 식사와 간단한 술을 먹은후 이제 본격적으로 포장마차에서 먹어보자 하고 나가는데, 우왕. 급 추움. 
준비해간 외투입고 꼬치 시켜서 먹고 있는데, 술이 모자라. 근데 여긴 한라산밖에 안판데.

어쩔수없이 택시타고 나갔다 오기로 함. 혼자가면 외로우니 한명은 테이블 지키고, 두명이서 갔다옴. 


기다리는 동안 웃겼던게, 혼자 기다리던 놈이 급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술하나랑 안주가 남아있어서 갈까 말까 고민했다고 함. 
그래서 숙소까지 가지 않고 근방에 화장실 있지 않을까 하고 잠시 테이블에서 한 3미터 가량 떨어져있었는데....


옆에 아저씨가 횡재했다는 듯 우리술을 가져갈려고 액션을 취한다네 ㅋㅋㅋ

황급히 자리에 앉으니, 무안했던 아저씨는 우리쪽에 물건 떨어진거 찾으러 왔다는 듯 급히 고개를 숙이며 테이블 아래 살피다가 돌아갔다 함. ㅋㅋㅋ


여전히 친구의 화장실은 해결되지 않고 있었는데, 옆옆테이블 인상좋아 보이는 아주머니(와인드시고 있었다함)에게 잠시 테이블좀 맡아달라고(?!)하고 화장실을 갔다함. ㅋㅋㅋ


어쩐지 우리가 나가서 술 사가지고 우리테이블에 왔는데, 친구녀석은 없고 어떤 아줌마가 여기 자리있는데라며 못앉게 했던게 이유가 있었던 거였음. ㅋ


그후 잘먹은 후 담날 골골대며 서울 복귀함. 

다행히 서울에도 비는 그쳐있고 잔뜩 흐리기만 했음. ㅋㅋ




PS. 갈때 창가자리 못앉아서 올때 창가앉았는데, 구름에 가려 암것도 안보임. 제주공항 떠서부턴 주구장창 흰구름뿐....ㅜㅜ;;;


ps. 제주항공 왕복으로 이용했는데 중간에 가위바위보 게임이 인상적이었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