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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닌텐도 위핏(Wii Fit) 시작한지 오늘로 30일째.


어찌되었거나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덧 위핏 구매이후 30일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음. 
간략하게나마 지난 30일간의 위핏 사용기및 느낀점등등 정리하였음.

앞으로 계속 위핏을 열심히 이용할 것을 다짐하면서...
자문자답형식임.



가장 궁금한 몸무게와 BMI의 변화는??

- 후훗. 변화는 없지만 있다. 이 무슨 술먹고 운전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닌 것 같은 대답인것인가? 

첫날 측정치와 비교해서, 몸무게는 0.1KG감소, BMI는 0.33 감소했다. 하지만 실망하긴 이르다!!
첫날과 끝날만 비교하면 물론 몸무게 감소는 눈꼽만치 줄었다고 할 수 있지만, 

중간 중간 쳐묵쳐묵해서 맥시멈으로 +1.7kg까지 갔었던걸 다시 -1.7kg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BMI로 따지면 +0.52까지 늘었지만 결국 -0.85까지 줄인거라고나 할까.

이게 왜그렇게 되었는지는 뒤에 자세히 설명한다. 


위핏을 하긴 한거냐??? 얼마나 했길래 그딴 결과임???

- 지난 30일 동안 총 21일은 위핏을 플레이를 했다. 
총 시간은 898분! 1번할때마다 시간을 평균내보면 약 43분동안 플레이한 것.
이것만 봐서는 꾸준히 30분 이상 플레이 한것 같지? 



그럼 더욱 말이 안되는것 같은데, 꽤 충분히 플레이 한거 같은데...
위에 나온 몸무게하고 bmi 결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해보삼. 

- 후훗. 진실은 달력을 참조하면 알 수 있겠삼. 

달력 첨부
우선 3월 20~ 4월 20일까지의 달력을 첨부해보겠삼. 간단히 티스토리의 표기능을 이용했삼.

달력에 먼저 위핏 플레이한 날짜및 시간을 체크해보면...

 일 월  화  수  목  금  토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일 월  화  수  목  금  토 
           20 4분 21 
 22 26분 23 13분  24  25 76분  26 60분  27 38분 28 30분
 29 32분 30  31  1  2 10분  3 20분  4
 5  6  7 30분  8 41분  9 52분  10 54분  11 
 12 42분  13 32분  14 65분  15 30분  16 60분  17  18 63분
 19 120분  20          


자... 표가 좀 그렇긴하지만,,,

달력을10일 단위로 끊어보면 됨. 

3월 20일~3월 29일 10일중에 총 8일, 279분 플레이 
3월 30일~ 4월 8일 10일 중에 총 4일, 101분 플레이
4월 9일 ~4월 19일 11일 중에 총 9일, 518분 플레이함.


처음 10일은 위핏 구매기념으로 열심히했음. 
각종 운동종목 증가하는 재미도 있고, 근데... 의외로 몸무게 안줄어듬. 오히려 증가함. 아아아

그래서 실망한 결과, 다음 10일은 대충 띄엄띄엄 일단 위핏 전원은 킨다는 그런 식으로 함. 어차피 몸무게도 안주는거...ㅜㅜ;;

그러다 문득 몸무게와 상관없이 몸이 좋아지는걸 느끼고 이후 10일 미친듯이 플레이. 
즉. 초반에 비해 후반에 열심히 했다는 얘기다. (거기다 더 규칙적이기까지 하지. 후훗)




후반에 더욱 열중하게 된 특별한 계기라도??

- 그야 물론 체중변화도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우연히 허리굽혀 손바닥 닿기 하는데,,,,
의외로 간단히 되는거!!!! 내가 되었다는 거 ㅎㅎㅎ

분명히 그전에(위핏하기전) 손가락 끝도 안닿았는데, 손가락이 아닌 손바닥이 쉽게 닿는거라. 

원인을 생각해보면, 특별히 음식관련되서 없고(왜냐면 전과 동일한 식패턴이었으니까.)
특별한 운동을 따로 한것도 없었음. 

유일하게 생각난건 위핏이었고, 그중에서도 태양예배였다고 생각이 들었음.

그러니까 위핏을 통해 어쨋든 운동아닌 운동을 하게 되었고, 당장의 몸무게 변화는 없었지만, 내몸은 나름 변하고 있었단걸 허리굽혀 손바닥 닿기로 알았다고나 할까. 

결론은 태양예배!!!



그래서 결론은???

-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위핏하면서 이전의 식습관은 그대로 가져갔었음. 음주나 흡연습관등등.
초반엔 몇번의 음주후 몸무게 급증했었다면, 나중엔 음주와 상관없이 몸무게의 급증은 없었음. 
일단 이게 젤 좋았음. 

거기다가 어쨋든 조금이지만 몸무게가 빠지긴 빠졌다는거고, 만약 조그만 음식조절등을 해주면 효과가 크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하다보면 첨엔 안되었던 요가,근력운동 동작들이 점점 되가는 걸 보면 뭔가 몸이 바뀐다는 느낌도 들고. 

주 5일이상은 꼬박꼬박해주갔어!!
음주는 주 2회만...ㅡㅡ;;;;

아, 또 처음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잔뜩 살올랐을때를 기준으로 -1.7kg정도 된거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살은 빠진다는거니까.



어쨋든 다소 난잡한 정리였지만,
나름 후련하고 더욱 열심히 한다는 의미와, 나름의 체중감량이란 목표의식을 더욱 고취시키는 포스팅이 되길 바라며. 







ps. 위핏의 체중계 기능이 아주 정교하지 않다는걸 알게되었음. 체중제기 10분후에 다시해도 몸무게가 늘어남. 다시 20분후에 또 재면 또 늘어나기도 하고 줄기도 하고....흐허허허허헝

설마 내 위보드가 불량은 아니겠지. ㅡㅡ;;;;



ps. 운동시간 합계 10시간을 넘기니 저금통 색이 바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