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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식

부천역 신씨화로 차돌백이 먹은날




음. 작년에 갔었더랬음. (09년 10월 ㅎ)


그날 따라 저녁시간을 훌쩍넘겼는데, 급 고기가 땡김!!!


그냥 아무고기나 뱃속에 들어와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ㅎㅎㅎ 막 그런 생각에 위액이 요동쳤음. 


몰라 갑자기 왜 땡겼는진.... 지금 생각해봐야 떠오르지 않음. 




근처에 마땅히 아는데도 없고 시간은 9시 50분 가량되던 때라...


일단 부천역으로 갔음. 


많은 고기집중에서 뭘먹을까 하다가... 신기하게 딱히 특정 고기가 먹고 싶은건 아니었음...

부천역근방에 다른 고기집은 이미 10시경이라 사람들로 북적일때고, 고기냄세도 옷에 안뱄으면 좋겠고.... 아아아 


원래 아무데나 가서 잘먹는데 그땐 갑자기 이것저것 재기 시작했음. ㅎㅎㅎㅎ


아놔 그렇게 헤매다보니 10시 30분!! 아아악!!!



걍 집에 들어갈까하고 역에서 택시타러 가다가....


마침 가는길에 보이는 신씨화로에서 먹기로 했음




일단 급 고기먹자고 불러 같이 나온 칭구는 나의 까탈스런 고기집 초이스에 살짝 화나있었음. 거기다가 그냥 다시 들어간다고까지 하니....아악!!



이전엔 생삼겹이나 오겹 혹은 셋트메뉴로 시켜먹었었지만, 이땐 시간도 시간이고 양도 있고 해서 간단히 소주 2병에 맞는 안주를 선택하기로 함. 


그리하야 결정한것이 차돌백이였음. 

(내가 내는거라 더이상 비싼건 못시킴. ㅎㅎㅎㅎ)



빨리 익고 빨리 먹을 수 있고...ㅎㅎㅎ



간단한 밑반찬 세팅후 화로에도 불이 들어오고....




바로 바로 먹을 양만 큼씩만 올려서 먹기로 햇는데... 


게눈 감치듯 사라짐여...ㅋㅋㅋㅋ 입에서 녹음 아아아악 

요사진에선 6개를 올렸는데, 나중에 4개씩 올려서 먹었음.

소주 1잔후 안주로 맞춰 먹느라... ㅎㅎㅎ


뒤에 고기접시를 보면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는데... 이때가 30분 정도 지났을때.... ㅜㅜ;;;;;
웬지 모르게 막먹었음 



고기가 모자라서 어쩔수 없이 광양불고기를 1인분 더 시켜서 남은 술과 잘 처묵하고 왔음여~~~




신씨화로의 장점이라면... 일단 위치가 좀 외지다고 할까 역에선 가깝지만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길은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손님이 바글바글하지 않아서 조용하게 먹기 좋음. 헤헷. 


가격은 좀... 그렇지만 그래도 나오는 찬이나 고기질등을 따지면, 뭐 그럭저럭 괜춘하게 먹고 나올수있음. 
뭐 고기만 맛있음 장땡아니겠음. 거기다 분위기도 조용하고 깨끗함.

아. 일반 테이블형식인데, 신발벗고 들어감 ㅎㅎ 처음에 좀 신박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