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조개구이 맞은편 갯벌 조개구이

예전에 연탄구이 집이었으나, 건너편 별난조개구이의 인기를 보고 샤샤샥 바뀐업소.

작년에 갔을때는... 손님은 많으나 종업원이 없어서 엄청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 

뭔소리냐면...

먼저 먹고 간 손님의 자리를 치워주면서 주문을 받아야 하는데...

먹은 자리를 30분이상 그냥 놔두는 그런 자유로운 분위기의 업소였다고나 할까.. 물론 주문따윈 받으러 오지도 않아. 

불러도 안와. ㅋㅋㅋ  일단 그냥 기다렸음. 아오.아오.아오.

뭐 어쨋건 주문하고 나온 조개구이야 앞집 별난조개구이랑 큰 차이는 없었음. 

그때 당시 이 집의 느낌은 혼돈의 카오스 그자체였음....ㅎㄷㄷㄷ

암튼 세월은 흘러....

얼마전에 다시 조개구이 먹으러 갔는데...

여전히 별난조개구이랑 요집은 둘다 장사 와방 잘되고 있는데...

사진이 구리지만 저기 별난조개구이

별난조개구이는 항상 사람들이 기다려서 먹고 있는터, 

어쩔수 없이 이집으로 가게되었다. 

이집도 무제한 리필되는 집이니까. ㅎ

다행히!!!

그사이 장사 노하우라도 생긴건지, (종업원을 잘 구했는지 어쩐지...)

주문부터 조개구이 나오기까지 아주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이게... 원래 당연히 장사하는 집이 그래야 하는거지만, 

아무래도 전에 당한게 있어서 웬지 더욱 친절하게 느껴졌음...

아아아아아아

뭐 역시나 조개맛은 맛났음. 조개구이 맛이 특별할 거 없이 그냥 미친듯 먹었음.ㅎ

아, 별난조개구이하고 차이점이라면 이집은 야외,내부 모두 가스불을 쓴다는거. 

별난조개구이도 예전 실내만 영업했을땐 가스였는데,  지나가다 보니 바깥쪽은 모두 숯불로 구워서 먹고 있음.

이날은 아마 2번인가 더 리필한듯.ㅎ

지대 배터지게 먹고왔음. ㅎ

담엔 야외에서 먹어야 할듯. 술까지 먹으니 실내가 쫌 더웠음. ㅎㅎㅎ

암튼 그렇다구요. 

2008/01/25 - [주와식] - 별난조개구이 - 조개무제한 제공